호남권역 대학병원 유일하게 선정

조선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A등급’
호남권역 대학병원 유일하게 선정
치료 제공률 등 주요 항목 높은 등급
 

조선대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 선정 ‘2018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호남권 대학병원 중 유일하게 ‘A등급’에 선정됐다.

조선대병원(병원장 배학연)은 최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실시한 ‘2018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최고 등급인 ‘A등급’에 선정되었다고 6일 밝혔다. 조선대병원은 광주권역은 물론 전남·북 권역 대학병원으로는 유일하게 A등급을 획득하며 명실상부 전국 최고 수준의 응급의료 기관임을 재차 확인했다는 평가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 총 3단계로 나눠 응급의료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발표 결과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36곳 중 A등급은 11곳에 불과했고 B등급은 18곳, C등급은 7곳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에서 조선대병원은 ▲ 전담 전문의·전담 간호사 배치 ▲ 적정시간내 전문의 직접 진료율 ▲ 비치료 재전원율 ▲ 최종치료 제공률 등 주요 평가 부문에서 높은 등급을 받았다.

현재 조선대병원은 응급의료체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응급환자, 중증응급환자, 감염격리병상, 일반격리병상, 응급병동, 응급중환자실 등 진료구역을 분리해 운영함으로써 전문화된 구역별 시스템으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중증응급환자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조수형 조선대병원 응급의료센터장은 “중증응급환자의 최종 치료기관으로서 권역 내 응급환자의 완벽한 치료와 지역 응급의료체계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