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아름다운 나눔장터’로 기부 실천

직원 기증물품 모아 저가 판매

수익금 등 불우이웃 지원 활발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정신)이 불우이웃과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나눔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 일환으로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아름다운 가게’ 광주목포본부(공동대표 강영희·김해성)와 함께 ‘아름다운 나눔장터’를 열었다. 병원내 1층로비에서 열린 이번 ‘나눔장터’에는 병원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과 친환경기업의 공익상품 등 2천여점이 선보였다.

많은 기증품을 제공한 51병동과 의료질관리실 김혜영 팀장, 진단검사의학과 김은희, 의무기록팀 김윤희 직원 등에게는 ‘기증천사상’ 이 수여됐다. 정신 원장 등 임직원들은 판매대의 ‘일일 활동천사’로 참여, 고객을 맞이했다.

가방·의류·신발·도서·가전제품 등을 비롯한 생필품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인기를 끌었다. 환자와 고객들의 호응 속에 모든 품목이 일찌감치 매진됐다. 이날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과 소외계층 의료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병원 임직원들은 매년 정기적으로 ‘나눔장터‘를 열어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정신 원장은 “직원들의 정성어린 기부 손길이 퍼져나가, 주변의 어려운 이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 행복한 공동체 조성을 위해 ‘나눔 캠페인’과 공공의료, 사회공헌사업을 더욱 늘려나가겠디”고 말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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