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반부패·청렴문화’ 조성 앞장

청렴 핫라인 통해 감사 직통전화로 비위 제보

전남대병원 전경./전남대병원 제공.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상임감사와 직접통화 가능한 ‘CNUH 청렴 핫라인(이하 청렴 핫라인)’을 운영, 병원 반부패 철폐 및 청렴문화 조성에 본격 나선다.

전남대병원 감사실(상임감사 이성길)이 기획한 이번 청렴 핫라인개설은 병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위행위를 보다 신속하고 완벽하게 척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상임감사실에 직접 제보 가능한 직통 전화를 운영, 국립대병원 중에서는 최초로 도입한 제도란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청렴 핫라인은 지난 16일부터 병원 직원만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제보자 보호를 위해 연락처 및 통화내용은 저장되지 않는다.

청렴 핫라인 이외의 환자 및 내방객의 민원은 전남대병원 홈페이지나 관련 부서에서 접수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해부터 ‘감사는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다’는 감사 슬로건을 내걸고 각종 행사와 캠페인을 통해 부정·부패 척결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8·9월 중 5대 청렴문화 실천 캠페인을 두 차례 전개하기도 했다.

이성길 전남대병원 상임감사는 “청렴 핫라인 통해 접수된 내용을 즉각 사실 여부를 파악해 조치를 취함으로써 비위행위를 척결해 가겠다” 면서 “이같은 제도가 결실을 맺어 전남대병원이 보다 밝고 투명한 청렴 병원으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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