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피블(PIBBLE)’ 소통과 보상 잡으며 블록체인 비경험자들까지도 확보

피블 제공
블록체인 기반의 SNS 피블이 지난 달 베타 버전 오픈과 동시에 시작한 최고 인기 게시물 이벤트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하루 최대 100만 피블 코인이 최고 인기 게시물의 사용자에게 보상으로 주어진다.

당초 피블팀은 이 이벤트의 주 대상을 인플루언서로 예상하고 있었으나, 현재 한 달 동안 1위를독주하고 있는 사용자는 바로 스노우(snow0010)라는 ID를 사용하는 워킹맘 송지윤씨다. 송씨는 한 달 간 무려 6500,000에 상당하는 피블을 획득했다. 이는 현재 거래소에서 교환할 경우 한화로 약 200만원(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 기준)에 달한다.

여타의 SNS에서 인플루언서들이 보여주는 화려한 일상이 호응을 받았다면, 피블에서는 유저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가 호응을 받고 있다. 모두에게 친숙하고 공감을 일으키는 사진들이 인기 게시물 이벤트의 주요 콘텐츠로 자리를 잡았다. 1위를 독주하는 송씨 외에도, 2위와 3위를 번갈아 차지하고 있는 머니게임(moneygame)과 twtw3819라는 ID를 사용하는 유저들 역시 자신의 육아, 일상 등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많은 댓글이 달릴 수 있는 퀴즈 콘텐츠를 유저들이 직접 포스팅함으로써, 앱 내 유저 간에 적극적인 소통 문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눈 여겨 볼 만하다. 피블의 보상시스템과 더불어 이런 소통 문화에 대해 송씨는 “인기 게시물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어떤 콘텐츠가 좋을지 고민했어요. 공감할 수 있는 컨텐츠로 퀴즈 이벤트를 시작했고, 더 많은 유저들과 가깝게 소통하게 됐어요. 지금은 많은 분들의 친숙하고 진솔하면서도 재미있는 댓글로 소통하는 즐거움이 가장 큰 것 같아요. 제가 업로드한 게시물에 어떤 재미있는 댓글이 올라왔을까 기다려질 정도예요”라고 밝혔다.

사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같이 이미 강력한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기존 SNS시장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SNS 피블(PIBBLE)이 주목받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대중이 기존 SNS플랫폼에서 ‘소통’과 ‘보상’에 갈증을 느끼는 만큼, 사진 한 장에도 보상을 제공하고 유저들 간에 소통이 스스럼없이 이뤄지는 피블만의 차별점이 기존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판단된다. 블록체인이라는 진입장벽 역시 낮지 않지만, 블록체인이나 코인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송씨도 완벽하게 적응해 누구보다 피블을 애용하고 있다.

피블(PIBBLE) 앱 내에서 진행 중인 이 이벤트는 사용자들이 올린 사진을 대상으로 1시간 그리고 24시간마다 인기 게시물을 선정해 하루 최대 100만 상당의 보상을 제공한다. 팔로워, 댓글, 업보트 등 인기 게시물이 되기 위한 여러 조건을 얼마나 충족시키는지에 따라 인기 게시물로 선정된다. 피블은 구글 앱스토어와 iOS앱스토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오승헌 기자 namdoilb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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