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리민족·남북교류협의회, 알찬 프로그램 ‘돋보여’

5박6일 철저한 인솔로 사고 없이 마무리

동북아평화탐방단이 5박6일 일정을 아무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사)우리민족과 광주시남북교류협의회의 철저한 프로그램 진행도 한몫했다.

이번 탐방에서 (사)우리민족은 이재봉(하얼빈팀 단장)·김필운·김현조·조주희씨가, 남북교류협의회는 김영삼(심양팀 단장)·나원주·최민지씨가 인솔교사로 참여해 학생들을 돌보며 인솔했다. <사진>

(사)우리민족은 지난 2000년 10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광주전남본부를 시작으로 광주·전남지역을 대표하는 대북지원단체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창립 후 10여 년 동안 북한에 대한 다양한 인도적 지원 사업, 농업지원, 개발지원을 진행해 왔다. 또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지자체 차원의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해 전남도민남북교류협의회와 광주시남북교류협의회를 창립하는 등 광주·전남지역 남북교류사업을 선도해 왔다. (사)우리민족은 2010년 5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광주전남본부에서 독자법인을 설립하고 지속적으로 민족화해협력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동북아평화탐방단의 경우 통일교육사업의 일환으로 6개월여 동안 기획하고 준비해 진행했다.

김필운 (사)우리민족 국장은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탐방단을 마무리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 학생들이 어떤 가치관을 갖고 살아가야하는지, 동북아 번영과 남북 평화 통일 등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생각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봉 하얼빈팀 단장은 “5박6일 동안 중국 조선족 학생들과의 만남, 문화체험, 백두산 등반, 항일역사 유적지 답사 등 빡빡한 일정 속에서 힘들었을텐데 학생들이 잘 따라줘 고맙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이번 동북아 탐방의 의미를 되새기며 통일세대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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