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 극장 관람, 닷새만에 신청자 5만명 몰려

왓챠플레이 제공
올해 국내에서 최고의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미드 ‘체르노빌’을 극장 스크린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한 드라마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월정액 VOD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는 7일 ‘체르노빌’ 극장 상영회 관람 신청자가 전날 5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일 오전 응모페이지가 열린 뒤 약 닷새 만에 올린 기록이다. 왓챠플레이는 1일부터 13일까지 응모를 받아 전체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해 관람객을 선정할 계획이다.

왓챠플레이는 ‘체르노빌’ 전편 무료 특별상영회를 세계 최대 규모 스크린을 보유한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퍼플렉스G에서 20일 오후 개최할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 연속 상영할 계획이며, 중간에 한번의 쉬는 시간이 있다. 왓챠플레이 이용자라면 누구나 왓챠플레이 공식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관람객에게는 특별히 제작된 포토 티켓 등을 비롯한 기념품이 증정된다.

‘체르노빌’은 미국의 유료 케이블 채널 HBO가 제작, 1986년 소련 체르노빌(현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를 다루고 있는 실화 기반 드라마다. 다큐멘터리를 방불케할 정도의 완벽한 고증으로 현실감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영 당시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왕좌의 게임’을 제치고 HBO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세계적인 영화 정보사이트 IMDb에서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제치고 TV드라마 최고 평점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에미상에서 최우수 미니시리즈 부문을 포함해 1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10개 부문에서 수상을 했다. 영화·드라마 평가 및 추천 서비스 왓챠에서 모든 영화, 드라마를 통틀어 유일하게 평균 별점 4.7 이상을 기록하는 등 가장 높은 별점을 기록하고 있다.


/오승헌 기자 namdoilb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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