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 극장 관람 대만족, 관객 99.3%…“드라마 특별상영 또 올래”

왓차플레이 제공
20일 ‘체르노빌’ 왓챠 특별상영회 성황

200대 1 경쟁률 뚫고, 아침부터 줄서기도

관람객 98.7% ‘만족’, 98.6% ‘체르노빌 추천’

올해 최고의 드라마 ‘체르노빌’의 특별 극장 상영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관람객의 99.3%는 향후 특별상영회가 열린다면 또 다시 참가하겠다고 응답했다.

월정액 VOD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는 24일, 드라마 ‘체르노빌’ 특별상영회 관람객들 대부분이 5시간30분에 이르는 긴 상영시간에도 불구하고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왓챠플레이는 왓챠플레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20일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퍼플렉스G에서 <HBO>가 제작한 드라마 ‘체르노빌’ 특별 무료상영회를 개최했다. 약 500석의 ‘체르노빌’ 특별상영회 객석을 차지하기 위해 5만8571명(좌석 기준 10만5653석)이 응모를 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행사 당일에는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일부 관람객들은 상영 2~3시간 전부터 줄을 서기도 했다.

왓챠플레이는 상영회 종료 뒤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벌인 결과, 응답자(147명)의 77.6%가 상영회에 대해 매우 만족, 21.1%가 만족스럽다고 응답해 98.7%가 이번 특별상영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응답자들이 만족스러웠던 점으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은 1~5화 전편을 감상할 수 있었다(87.1%)는 것이었다. 극장에서 명작 드라마를 정주행하는 특별한 경험이 관객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응답자의 99.3%는 다음에도 왓챠 특별 상영회를 한다면 참여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응답했다.

또 드라마 ‘체르노빌’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95.9%가 ‘매우 그렇다’고 응답했고, 2.7%는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날 상영회에 참석한 한 20대 관객은 “심장이 아플 정도로 너무 강렬한 경험을 해 피곤하다”며 “이번 특별상영회에 당첨돼서 올해 운을 다 쓴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승헌 기자 namdoilb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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