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개방형실험실 수혜기업 장관상

㈜바이오트코리아 기술사업화 유공자로 선정

실험실서 의료진·기업 활발한 연구협력 입증

전남대학교병원의 병원·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한 ‘개방형실험실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수혜기업이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개방형실험실사업은 병원의 우수한 연구역량 및 인프라를 연계, 의료 관련 기업들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작됐다 . 지난 9월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협력을 수행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이 사업추진을 위해 선정한 개방형실험실 수혜기업 15곳 중 한 곳인 ㈜바이오트코리아(대표이사 장영준)가 최근 서울서 열린 ‘2019 보건산업 성과 교류회’에서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바이오트코리아는 지난 2017년 10월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설립됐으며, 자성 유도 기반 치료제 전달 플랫폼인 ‘스템셀 네비게이터(Stem-cell Navigator)’의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장관상 수상은 기업의 성실한 노력 뿐만 아니라 개방형실험실을 통한 의료진과 기업의 활발한 연구협력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바이오트코리아는 전남대병원 개방형실험실 사업단의 의료진인 영상의학과 정용연 교수·정형외과 선종근 교수와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의료진은 스템셀 네비게이터 시스템에 대한 기술적·의료적 자문을 제공하고, 바이오트코리아는 임상시험 수행전략 수립과 임상의 연계 공동연구개발 수행을 통해 기술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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