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화순군향우회 “화순전남대병원 자부심 느낀다”

최첨단 암치유시스템 두루 살펴

23개 시·군사무총장단 방문도

‘재경 화순군향우회’ 임원진이 최근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했다. 정세장 회장(왼쪽에서 6번째)과 각면별 임원진들이 병원투어 도중 인근의 무등산국립공원을 배경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수도권에 거주중인 호남 출신 출향민들이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의 우수한 암치유역량과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500만명으로 추산되는 수도권 향우들을 아우르는 ‘재경 광주·전남향우회’(회장 이종덕) 소속의 재경 화순군향우회(회장 정세장)는 물론 재경 광주·전남 23개 시·군향우회 임원들도 병원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7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재경 화순군향우회 회장단과 각 면별 임원진이 지난달 25일 병원을 방문했다. 화순군이 개최한 ‘화순군민의 날’ 행사와 ‘국화 향연’ 개막식 참석을 겸해 병원을 찾은 방문단들은 화순전남대병원의 첨단 암치유 시스템과 의료장비, 자연환경 등을 둘러봤다.

수도권 대형병원들과는 달리 산과 숲으로 둘러싸인 청정환경, ‘국내 톱5’로 꼽히는 암치유실적, 쾌적한 진료시스템과 최첨단장비 등에 관해 꼼꼼히 살펴봤다. 지역 거점 암특화병원이지만, 전국 국립대병원 중 ‘입원환자들이 경험한 의료서비스 평가’에서 최고득점했고, 국내 국립대병원 중 최초로 두차례 국제인증까지 받아 세계적 수준의 의료질을 공인받았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재경 광주·전남향우회’내 23개 시·군회장단협의회 간사장 직책도 맡고 있는 정세장 회장은 “각 시·군 재경 향우회장들과 함께 기회가 닿는대로 들러, 호남지역에 이처럼 듬직한 암특화병원이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다”며 “병원의 발전상은 곧 호남지역민은 물론 재경향우들 자부심의 표상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재경 광주·전남향우회’ 소속 23개 시·군 사무총장단협의회(회장 박성남)도 지난 6월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했다. ‘고향사랑투어’ 도중 방문한 각 지역별 재경향우회 사무총장단은 지방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의료경쟁력을 일궈낸 병원 구성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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