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와글와글>구하라, 비공개 발인…네티즌 “늦엇지만 댓글러들 처벌해야”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겸 방송인 구하라(28)가 세상과 마지막으로 작별하고 영면에 들어갔다.

지난 24일 세상을 떠난 구하라의 발인식이 27일 비공개로 엄수됐다. 구하라 측은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된 가운데 고인의 가는 길을 애도했다.

ksyr****는 “슬프다. 2010년께 일본의 한류 붐에 한 축을 담당했던 카라의 맴버가 이렇게 가다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악플이 문제가 되고 있는것 같은데, 쿵쾅이들이 다 했지”라고 글을 남겼다.

boun****는 “정당한 비판과 ‘악플’을 구분하지 못하는 국민에게는 표현의 자유 따위 필요 없으니, 제발 형량 좀 세게 때립시다. 말 한 마디가 듣는 이에 따라서 비수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게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아 다르고 어 다른 건데,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한 사람의 인격을 뭉개버리는 일이 더는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누구나 볼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기에 파급력도 큰 법이거늘 이제라도 처벌 엄하게 합시다. 이미 늦었지만 더 늦기 전에요”라고 성토했다.

jhs5****는 “크리스챤은 자살한 자의 명복은 빌지않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예수님)께서 주신 고귀한 생명을 마치 자기 것 인냥 함부로 한 자살 역시 살인입니다”라고 비판했다.

iili****는 “인터넷 실명제고 나발이고 어차피 익명으로 욕해도 법적 처벌 되는데도 악플 남기는 거 보면 인간은 원래 남을 공격하고 비난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존재가 아닌가 싶다. 실제로도 그래. 남이 행복할 때보다 불행한 모습을 볼 때가 왠지 모르게 위안이 되곤 하지”라고 비난했다.

lhs5****는 “이런거 보면 연예인으로써 어린나이의 성공이 절대 행복을 보장하는건 아닌듯. 그런데 이렇게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인에게도 악플을 다는 인간들은 뭔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star****는 “더 나은 세상 살아갈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니. 사람이 사는데 자격이 왜 필요한거야? 다 똑같은 사람이지. 누군 더 나은 세상 살고, 누군 더 못한 세상 사나? 편가르기 하지 말아라”라고 꼬집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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