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일보가 만난 사람>김권수 제5대 한국카네기중앙연합회 회장

“가슴으로 포용하는 인간관계 만들어야”
서울·광주·대구 등서 지역 연합회 회원 1천여 명 활동
봉사, 문화탐방 등 다양한 분야 자기개발·지역연대 일익
2개 과정 12주 교육 거쳐 역량강화·지역사회 리더 배출
 

지난 6일 한국카네기중앙연합회 제5대 김권수 회장은 “가슴으로 포용할 수 있는 인간관계를 행동을 통해서 만드는 것이 데일카네기 교육이다”고 밝혔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최근 한국카네기중앙연합회는 김권수 제5대 회장을 선출했다. 사진은 신임 김 회장이 깃발을 흔들고 있는 모습. /한국카네기중앙연합회 제공

미국 작가 겸 대학교수였던 데일카네기(1888~1955)는 말했다. “그들이 원하는 공감을 주어라. 그러면 그들은 당신을 사랑할 것이다. /언제나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갖도록 만들어라.”

사람을 다루는 핵심 원리는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호감 가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원하는 것을 얻어 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배우는 곳이 있다. 바로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배우는 ‘한국카네기’ 과정이다. 전 세계 184개국에 있는 이 프로그램은 한국에 1988년 처음 들어와 벌써 31년째를 맞는다.

지역별로 연구소를 뒀던 한국카네기는 6년 전, 각 지역 결속과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중앙연합회를 결성하고 최근에는 광주 출신 김권수 제5대 한국카네기중앙연합회 회장을 선출했다.

이에 남도일보는 한국카네기중앙연합회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그를 만나 카네기 단체 소개와 앞으로의 포부, 계획을 들어봤다.

-최근 한국카네기중앙연합회장을 맡았는데, 카네기는 어떤 단체인가?

▶한국카네기 중앙연합회는 미국에 ‘데일카네기’ 사상 학습을 통한 인간관계론을 학습하는 곳으로, 전국 단위의 카네기 출신인들의 경험과 열정이 더해져 자아발전과 자기개발을 목적으로 조직된 단체이다.

특히 데일카네기 CEO교육과정을 통해 평생학습은 물론 인재양성, 자신감, 인간관계, 커뮤니케이션 등 역량강화 훈련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리더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전국 조직이다.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가장 단순하고 실용적인 원칙들로 복잡한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

중앙연합회는 초대 서울 구자관 회장에 이어 광주 나명균, 대구 백준기, 포항 장기현 회장을 선출했고, 최근에는 광주에서 다시 한 번 회장을 배출하게 됐다. 중앙연합회 소속은 서울과 포항, 대구, 구미, 상주, 창원, 전북, 광주 등 8곳의 지역이 모여있다. 총 회원 만 1천 명이 넘는다.

-한국카네기중앙연합회만의 매력은 무엇인가?

▶12주 교육 과정을 통해서 사람이 살아가는 인간·대인관계를 배운다. 일반적 교육단체는 입에서 뇌로 배우는 것이지만, 데일카네기 교육은 자신이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행동을 통해서 상대를 이해 시키는 과정이다.

각 지역 연합회의 활동으론 봉사는 물론 독서, 문화탐방, 골프,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자기개발과 지역간의 소통을 통해 지역 연대와 문화교류에 일익을 하고 있다.

저 또한 카네기를 통해 트레이닝 거쳐 철학과 비전를 내세운 활동으로 광주 카네기 제 3대 회장을 수행했고, 인간이 살아가는 기본적인 매뉴얼을 습득하면서 폭 넓은 인관 관계를 유지하게 됐다.

비즈니스와 워크숍, 모임, 취미 등 공감하는 사람끼리 만나 파트너 쉽이 형성되고 가슴으로 포용할 수 있는 인간관계를 행동을 통해서 만드는 것이 카네기의 교육 방법이다.

-한국카네기 광주·호남 연구소 소개와 가입 방법은?

▶광주 서구 세정아울렛에 ‘한국카네기 광주·호남 연구소’가 있다. 연구소에서는 매년 세 기수를 배출하고 있다. 현재 44기가 공부중에 있다. 회원은 연구소 소장이나 회원들의 추천에 의해 모집하고 있다. 학기 시작은 1월 중순과 4월, 9월로 마감하고 있다.

광주호남 연구소에서는 CEO코스와 일반코스 두 과정으로 나눠 12주 강의가 이어진다. 고용노동부에 등록돼 있는 강좌이기 때문에 약간의 비용도 지원 받을 수 있다.

첫 강의는 처음 사람을 만나 악수하고, 머리에 각인 시키는 방법 학습부터 소통하는 과정을 배우는 등 상대에게 나를 기억하고 각인시키는 방법을 배운다. 예로 우연한 기회에 자동차 고장이 나서 서있는 지인의 모습을 봤다. 상대가 나를 못 알아봐도 내가 상대를 알아보고 함께 호흡하고 도움이 됐다면 그 다음에 내가 잊어버리더라도 그는 나를 잊어버리지 않을 것이다.

-올해 한국카네기중앙연합회를 이끌 포부와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전국회장으로서 기존사업 분야에 최선을 다해 봉사하며 이끌고, 각 지역의 역사문화 탐방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군대에서 전역한 아들도 카네기에 입문해 새롭게 달라진 모습을 보니 인재개발과 인간관계에 있어 이보다 더 좋은 교육이 없지 않나 생각했다. 그래서 좀 더 많은 이들이 접근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본다.

아울러 전국의 카네기인들이 내재된 꿈을 이끌어내 무한한 꿈과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드리고 싶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김권수 회장이 걸어온 길.

-광주 숭의고등학교 졸업
-조선대학교 이공대학 건축학과 졸업
-現 ㈜ 보림건축사 사무소 대표
-現 한국카네기 전국 제5대회장
-前 한국카네기 광주 제3대 회장
-現 광주 복싱협회 부회장
-現 남도일보 K포럼 2기 회장
-現 3710지구 로타리 회원 (장성중앙로타리)
-現 대한건축사협회 광주건축사 회원
 

최근 한국카네기중앙연합회는 김권수 제5대 회장을 선출했다. 사진은 이날 나주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회원들이 이·취임식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한국카네기중앙연합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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