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복지 1번지’ 장성군, 어르신 일자리 확대

13일까지 1천391명 모집…한 달 조기 추진 예정

전남 장성군이 지역 노인들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동절기 소득공백을 완화하기 위해 ‘2020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조기 추진한다. /장성군 제공
‘실버 복지 1번지’전남 장성군이 지역 노인들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동절기 소득 공백 완화를 위해 내년 일자리사업을 한 달 앞당겨 조기에 추진한다.

장성군은 오는 13일까지 ‘2020년 어르신 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1천391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내년 일자리 예산은 보다 많은 노인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보다 5억6천만원이 늘어난 총 47억원을 배정했다.

노인들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기존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에게만 제공했던 ‘공익형 일자리’뿐 아니라 만65세 이상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와 만60세 이상 일반인도 참여 가능한 ‘시장형 일자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참여 대상 확대와 함께 사업기간도 늘어난다. 기존 9~10개월이던 사업기간을 11개월로 늘려 일자리의 지속성을 높였다.

일자리 사업은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시골할머니 장터형 등 4개 유형, 12개 단위로 운영된다.

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들은 신청서와 제반서류를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사업 참여자로 확정되면 공익형 참여자의 경우 월 30시간 참여로 월 27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사회서비스형은 월 60~66시간 근무로 월 54만~59만원을, 시장형은 월 30시간 근무로 월 40만원을 지급 받는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어르신들에게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만들어 드리는 것이야 말로 최고의 복지라고 본다”며 “일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이 모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장성/박문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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