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11주년’ 농어촌公, 재도약 청사진 제시

김인식 사장 “농업인과 함께 성장·성과 낼 것”

한국농어촌공사가 올해 창립 111주년을 맞아 농어촌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사업을 확대하고 농어촌의 안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5일 광주·전남공동(빛가람) 혁신도시 본사 아트홀에서 김인식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1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사진>

김인식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공사 본연의 역할을 바탕으로 농어업인과 함께 성장하고, 농어촌을 위한 노력을 통해 성과를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08년 전북 옥구서부수리조합에서 출발한 농어촌공사는 저수지, 방조제와 같은 농업생산 기반시설의 조성·관리, 농지은행 사업 등을 통해 주곡의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또 농어촌 지역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개발 사업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3월 제10대 김인식 사장이 취임한 이후 ‘농어민과 함께 농어촌을 위해’를 경영슬로건으로 확정하고 공사가 추구해야 될 비전인 ‘안전·희망·미래·상생·현장경영’ 실천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농어촌공사가 그동안 쌓아온 전문화된 기술과 경험, 노하우를 지자체와 농업인에게 무상 제공하는 ‘공익적 기술지원서비스’를 통해 농어촌 분야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는 기후변화에 따른 잦은 태풍과 이상기후 현상이 발생하면서 안전을 중심으로 한 재난대비를 비롯해 수자원의 체계적 관리와 안정적 공급에 힘썼다.

전국 79개 지구에서 지역별 맞춤형 용수개발과 용수공급망의 체계적 연계를 통한 지역·수계 간 용수수급 불균형을 해소했다.

1만3천995개 농업기반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550지구의 노후 수리시설을 보수·보강하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활력 넘치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전국 9개 도에 KRC지역개발센터를 신설해 지역개발과 관련된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농산어촌 1668지구의 기초생활환경 개선과 소득증대 기반마련에도 나서고 있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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