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성탄트리 ‘소망의 불빛’ 점등

주민들 화합·이웃 사랑 실천 기원

전남 화순군은 최근 읍 광덕문화광장에서 화순군 기독교협의회 주관으로 성탄트리 점등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사진>

성탄트리 점등식은 성탄절을 앞두고 군민이 화합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자는 의미에서 마련했다. 올해 12월 31일까지 ‘소망의 불빛’을 밝힐 예정이다.

지난해는 화순읍 이십곡리에 설치해 화순을 오가는 길목을 밝혔다. 올해는 군민이 더 가까운 곳에서 성탄트리를 볼 수 있고 이웃 사랑 실천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화순읍 광덕문화광장에 설치했다.

점등식은 구충곤 화순군수,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목회자, 신도, 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송을 시작으로 축하 예배와 성탄트리 점등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광덕문화광장에 밝힌 성탄트리의 밝은 불빛이 우리 군민 모두의 가슴속에 희망을 심어주고, 하느님의 축복 속에 명품화순을 만들어 가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화순군 기독교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성탄트리 점등식은 화순을 찾는 사람들에게 예수님 탄생을 함께 기념하고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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