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종 前 고흥군수 총선 출마 신호탄 ‘경제세미나’ 개최

‘이제는 경제다’라는 주제로 보성서 전남 경제살리기 정책세미나 열어
 

박 전 군수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사)미래해양수산포럼은 지난 10일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이제는 경제다’라는 주제로 전남 경제살리기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박병종 전 고흥군수가 내년 21대 총선(고흥·보성·장흥·강진) 출마를 사실상 선언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박 전 군수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사)미래해양수산포럼은 10일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이제는 경제다’라는 주제로 전남 경제살리기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박병종 이사장과 김철우 보성군수, 이승옥 강진군수,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 관계자, 군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상호 집중 토론과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박 이사장은 행사에 앞서 “세미나에 김부겸 국회의원, 이개호 국회의원, 서삼석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직접 토론에 참여하고 지역 현안을 점검하려 했지만 자유한국당이 지난 달 29일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카드를 꺼내들자 더불어민주당은 의원들에게 비상대기령을 내려 참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흥은 물론 보성, 장흥, 강진 역시 ‘경제도시 건설’이라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며 “제가 가야할 길은 바로 ‘경제’의 길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촌놈이라서 정치는 잘 모르지만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잘 먹고, 잘 사는 문제 경제가 제일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큰 정치인들과 머리를 맞대 군민이 원하는 경제가 무엇인지 직접 듣고 지금부터 시작한다면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여성·관광·수산·농업 관련 종사자들이 발제자로 나와 직접 문제점들을 발제하고 박 이사장의 답변으로 진행됐다.

포럼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지도자들이 직접 청취하고 함께 토론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전남 경제발전에 큰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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