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대황강 일대 생태관광 융합 특화마을 조성

강마을 재생사업 공모 선정으로 2020년부터 3년간 50억 투입



곡성군 내륙어촌(강마을)재생사업 지역인 대황강 일대/사진=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이 대황강 일대를 내수면 어업과 생태체험관광 등이 융합된 특화마을로 조성한다.

곡성군은 태황강 일대가 해양수산부 주관 2020년 내륙어촌 공모사업 강마을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황강 강마을재생사업은 죽곡면 태평리 출렁다리에서 인성원 구간을 거쳐 압록교까지 8.4km 구간이 대상이다.

사업내용은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먼저 인성원에서 북소나루에 이르는 3km 구간은 내수면어업 및 체험관광을 위한 융복합 구역으로 조성된다.

출렁다리부터 북소나루까지 5.8km 구간은 카누와 자전거를 이용한 순환형 투어 코스로 변신한다.

사업대상지 인근 7개 마을을 특화어촌마을로 조성해 주민들의 거주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죽곡면 전체 28개 마을을 대상으로 생태와 환경에 대한 인식 교육 등이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강마을 재생사업을 통해 석곡 대황강권역의 전반적인 경제 활성화라는 시너지효과를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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