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상의 ‘태백산맥’ 조정래 작가 초청 특강



광양상공회의소는 소설 ‘태백산맥’의 저자이며 ‘아리랑’, ‘한강’ 등 근현대사를 기반으로 왕성한 집필활동을 하고 있는 조정래 작가를 초청해 제4회 광양리더스아카데미 ‘이음’ 특강을 열었다./사진=광양상공회의소 제공
광양상공회의소는 소설 ‘태백산맥’의 저자이며 ‘아리랑’, ‘한강’ 등 근현대사를 기반으로 왕성한 집필활동을 하고 있는 조정래 작가를 초청해 제4회 광양리더스아카데미 ‘이음’ 특강을 개최했다.

‘역사에서 배우는 우리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지난 19일 호텔락희 연회장에서 열린 특강에서 조정래 작가는 소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그리고 최근에 발간된 ‘천년의 질문’에 대한 집필 배경과 고뇌 등을 풀어냈다.

소설가와 역사가, 지식인이 가져야 할 자세, 대한민국 현실에 대한 통찰을 통해 참석한 리더들에게 리더로서의 사명감, 사회 공동체에 대한 책임과 소명의식을 주문했다.

특강과 별도로 작가 사인회, 개별 기념촬영의 시간이 마련되는 등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작가로서의 향후 집필활동에 대한 개인적 바람과 광양출신 문인들에 대한 소회 등 참석자들과의 진솔한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이백구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대의 지성인 조정래 작가님과 함께 2019년 ‘이음’을 마무리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음이 설립 목적처럼 격변의 시대에 광양공동체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며, 구성원들의 식견과 품격을 높이고 다양한 의견을 담기 위한 그릇의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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