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여수 도성마을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2022년까지 74MW 규모 수상 태양광발전 시설 건립

24일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권오봉 여수시장(가운데)과 임기문 GS건설(주) 전력사업본부대표(좌측), 하태훈 (유)도성마을 재생추진위원장(우측)이 ‘도성마을 도시재생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도성마을 인근 바다에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추진 중인 GS건설과 245억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권오봉 여수시장과 임기문 GS건설 전력사업본부대표, 하태훈 도성마을 재생추진위원장은 24일 시청에서 ‘도성마을 도시재생 지원사업’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GS건설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175억 원을 들여 도성마을에 세탁공장과 스마트 팜 등을 짓는다.

2040년까지 마을 협동조합이 추진하는 추가 사업에 70억 원 상당의 현물과 서비스 등을 후원한다.

도성마을은 사업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조합을 설립해 공장과 농장 등을 직접 운영한다.

여수시는 수상태양광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나선다.

GS건설은 1천500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22년까지 74MW 규모의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여수시는 발전시설이 들어서면 14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연간 33억원의 수익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도성마을의 낙후된 환경이 개선되고 정주 여건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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