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만이 가능한 미래전략 ‘블루 이코노미’

문재인 대통령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 서삼석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12일 오후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전남형 블루 이코노미’ 비전 선포식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0년 전남도정 방향의 핵심은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전략을 강하게 드라이브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있다.

전남형 블루 이코노미,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프로젝트는 섬, 바다, 하늘, 바람 등 풍부한 청정자원과 유서깊은 역사·문화자원에 첨단기술을 융복합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미래 혁신전략이다.

전남의 미래 비전을 고민하던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만이 가능한’ 미래 전략으로 ‘블루 이코노미’를 제시했다. 그 취지와 배경을 전해들은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7월 12일 선포식에 참석해 ‘전남과 대한민국의 블루칩’이라는 찬사를 보낼 만큼 주목을 받았다.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는 전남 전 지역과 전 산업,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특정 지역이나 산업, 분야에 한정돼 있던 기존 프로젝트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정부 예산에 반영돼야 가능한 기반시설부터 민간 투자가 필연적인 신산업에 이르기까지, 그 영향력도 막강하다.

전남도는 지역의 특징과 미래 비전을 보다 강조해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로 명칭을 정했다. 자연모사를 기반으로 한 사회·경제시스템을 의미하는 벨기에 환경운동가 군터 파울리의 기존 ‘블루 이코노미’에서 공간적인 범위를 전남으로 좁히고, 관련 분야의 범위는 전방위로 확장시킨 것이다.

전남의 섬, 바다, 하늘, 바람 등 풍부한 청정 자원, 유서 깊은 역사·문화자원에 세계적인 인재, 제4차 산업혁명에 필수적인 최첨단기술을 융복합해 전남의 비상을 이끄는 미래 혁신전략이다. 블루 이코노미에서 블루는 새로움, 혁신, 희망, 진취, 미래 등을 의미한다.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를 블루 에너지·블루 투어·블루 바이오·블루 트랜스포트·블루 농수산·블루 시티 등 6개 프로젝트로 분류한 전남도는 세부 핵심사업을 추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중·서부취재본부/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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