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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기획>신문식 진다리마을방송 대표

“역사 기록하고, 화합 책임지는 마을미디어”

신문식 진다리마을방송 대표
 

사진 029-29
진다리마을방송 신문식(77)대표

마을 방송, 마을미디어는 정년 퇴임자들이 주축이되면 좋을 듯 하다. 살아오면서 겪은 경험과 누구보다 마을을 잘 아는 분들이니 한 사람 한사람이 아주 큰 지식의 보고다. 뜻이 같은 사람들끼리 모이면 일자리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또 역사를 쓰고 기록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에게 마을미디어의 미래가 있다고 본다.

마을 주민간의 소통과 매개체 역할도 중요하지만 우리 자식들에게 전해줄 이야기가 있다면 그것보다 큰 공부는 없을 것이다. 누구나 가능하며 큰 어려움도 없다. 비단 젊은 사람들의 관심이 적지만 마을미디어로 활동하는 분들이 맡아서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 우리 방송국 또한 젊은 사람들을 포함한 마을 구성원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중이다.

하지만 경제적 여력이 안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진다리방송국을 포함한 모든 마을미디어가 자생하기 힘든 구조다. 2016년을 시작으로 매년 공모사업의 지원을 받아 간간히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었지만 일시적일 뿐 지속가능하긴 힘들다.

마을미디어가 활성화 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항상 상주하는 직원도 있어야 되는데 그것 또한 여의치 않다. 우리 방송국 또한 상황은 마찬가지다. 직원들은 점심값을 아끼려 오후에 출근해 방송준비를 하고, 선이 없는 마이크는 최근 들어 구비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마을의 역사를 기록하고,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는데 보람을 느끼며 방송국을 꾸려왔다.

주민들 또한 그간의 노력을 높이 사 최근 많은 관심과 함께 격려의 메시지를 보낸다. 우리 방송국 또한 마을에 없어서는 안될 구성원이라고 생각하며 꾸준히 소통하며 발전 할 것이다. 단순히 경제적인 면으로 보기엔 마을미디어가 갖고 있는 미래지향적 가치는 무궁무진하다.
/송민섭 기자 s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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