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추진중인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건설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당초 계획대로 내년말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 지역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국비와 지방비 등 299억원을 들여 해룡면 월전리 일대 부지 7만4천461㎡에 연면적 2만4천180㎡ 규모의 농산물 도매시장을 내년말 완공하기로 하고 지난 97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왔었다.
시는 지난해까지 144억4천700만원을 투입, 부지매입과 함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끝내고 일부 토목, 건축, 기타 공사에 착수했으며 올해도 131억3천400만원을 확보, 현재 각종 공사가 활발히 시행되고 있어 연말까지 전체 공정률이 4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도 나머지 소요 사업비 23억1천900만원 전액 확보가 가능, 공정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도매시장이 완공되면 순천을 비롯, 인근 여수·광양·고흥·보성·구례 등 도내 동부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각종 농산물의 유통비용을 줄일 수 있고 소비자들은 신선하고 다양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를 함께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양홍렬 기자 yhy@kjti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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