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추이 한·일 비교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9일 하루 동안 374명 늘었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20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탔던 이들을 포함해 1만1천519명이 됐다.

사망자도 14명 늘어 251명이 됐다.

한편 한국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8명 증가해 총 1만66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사망자는 2명 증가해 234명이다.

일본 확진자의 급속한 증가에 따라 한·일 간 확진자 수가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가 별도로 집계하고 있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의 확진자 수를 빼도 1만807명이라서한국을 추월한 상황이다.

이에 앞서 16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도쿄도(東京都) 등 7개 광역자치단체에 국한해 선언했던 긴급사태를 전국(47개 광역자치단체)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 뒤늦게 감염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것은 초기 소극적인 코로나19 대응이 초래한 결과라는 지적이 많다.
/서정현 기자 sjh@namdonews.com

[그래픽] 한·일 코로나19 확진자 수 추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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