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도갑사 발굴조사단(단장 최성락·목포대 박물관장)은 29일 오전 도갑사 발굴조사 현장에서 배용태 영암부군수와 학계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4차 발굴조사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굴조사로 도갑사의 규모가 동서로 140m에 이르고 남북으로 110m에 이르는 대규모 가람이었음이 확인됐고 도갑사내의 5층석탑의 위치 등이 확인됐다.
또 도갑사는 고려초에 대규모 불사를 일으킨후 조선초 왕실의 지원으로 대규모 불사를 일으켜 지금 남아있는 해탈문(국보 50호)과 보현동자상(보물1134호)도 이때 조성된 것이라 밝혔다.
참석자들은 대웅전 앞의 5층석탑을 복원해 국가에 보물지정신청을 하기로 하고 도갑사 복원 계획도 작성시 발굴조사단의 연구성과를 토대로 작성할 것을 결의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kjti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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