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세계인의 날’ 외국인주민 지역사회 정착지원 공로

유니버설문화원 바수무쿨 원장 국무총리상 수상
‘제13회 세계인의 날’  외국인주민 지역사회 정착지원 공로

광주광역시 동구는 ‘제13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구내 유니버설문화원 바수무쿨<사진> 원장이 외국인주민 지역사회 정착지원 및 사회통합 유공자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바수무쿨 원장은 1993년 유학생·이주민에 대한 의료통·번역 봉사를 시작으로 1995년 서울대학교 유학생 학생회장을 역임하는 등 현재까지 이주민들의 인권향상 및 선주민과 이주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그동안 바수무쿨 원장은 난민·유학생·이주노동자·이주여성 등 이주민고충상담·해결로 적응과 정착을 돕고 봉사활동, 후원물품 나누기 등 어려운 선주민을 위한 나눔활동 전개로 지역사회 공동체 형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CCAP)’ 개최, 광주 프린지페스티벌 참가 등 선주민과 이주민의 문화교류를 통한 다문화 사회의 이해와 공존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제13회 세계인의 날 기념 유니버설 바수무쿨 원장의 국무총리상 수상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이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으로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에서 온 바수무쿨 원장은 2007년 바수무쿨문화원을 설립하고 2009년 유니버설문화원으로 변경해 2014년 광주광역시 비영리민간단체로 인가를 받았다. 이후, 유니버설문화원 원장과 유네스코광주전남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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