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산행을 위하여 이것만은 꼭

등산장비를 착용하지 않는 등반객들이 많다. 보온용 산악복을 착용하지 않고 청바지 차림에 운동화를 신거나 수분섭취를 위한 간단한 음식을 준비하지 않고 산을 오는 등산객을 종종 볼 수 있다. 여름ㆍ강한 햇볕으로 인한 무더운 날씨에는 급격한 체력 소모와 탈진 현상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무리한 산행을 자제해야 한다. 또 개인의 체력에 맞는 산행코스를 정하지 않으면 위험하다.

산행 시 국민 행동 요령에 대해 알아보자. 등산객은 등산로를 미리 파악하고 통신장비 등 기본 장비를 휴대하며 음주ㆍ단독산행을 삼가야 한다. 배낭 무게는 가급적 가볍게 하고 발에 맞는 등산화를 신도록 한다.

또 등산로가 아닌 곳은 출입하지 않아야 하며 길을 잘못 들었다고 판단되면 빨리 되돌아가야 한다. 조난 또는 길을 잃었을 경우에는 계곡을 피하고 능선을 따라 이동한다. 사고를 대비한 비상식량을 챙기고 산행 중 음식물은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자주 먹도록 한다.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하고 해지기 한 두 시간 전에 마치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8시간 이하로 시간을 정하지만 일행이 있다면 가장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등산 시간을 잡는 게 안전하다.

또한 스틱을 사용으로 힘든 경사로에서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을 덜어주며 험한 지형에서 안정된 균형을 잡는데도 도움을 주며 등산 시 체력 소모의 30% 정도를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정확한 스틱 사용을 습관화 하자.

등산 시 체력분배도 중요 포인트다. 올라가는 길은 40%, 내려가는 길은 30%, 하산한 후는 30%로 체력을 분배하는 게 적당하다. 이처럼 산행 전 꼭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됐으면 한다.

/나사일(승주119안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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