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 풍광’ 진도서 원우 교류·화합 한마당

‘이국적 풍광’ 진도서 원우 교류·화합 한마당
남도일보 제6기 K포럼 워크숍 ‘성료’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서
‘넘치는 끼’ 조별 장기자랑
행운의 열쇠 등 경품 ‘다채’
다도해·천혜 절경 감상도
 

‘참다운 지방신문’ 남도일보의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 강좌인 제6기 K포럼 워크숍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2일간 전남 진도군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에서 열렸다. /K포럼 원우회 제공

‘참다운 지방신문’ 남도일보의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 강좌인 제6기 K포럼 워크숍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2일간 전남 진도군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K포럼 원우들은 제주와 거제 다음으로 큰 섬인 진도를 방문해 코로나19와 일상생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전병호 남도일보 부회장(K포럼 원장)을 비롯 남도일보 K포럼 6기 원우회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포럼 원우들이 진도 쏠비치리조트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포럼 원우회 제공

◇다도해·이국적 풍경

광주에서 버스를 타고 2시간여 가량을 달려 도착한 진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리조트 입구에서부터 발열체크를 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뒤에 입장할 수 있었다.

스페인 풍으로 꾸며진 쏠비치리조트는 남해안의 푸른 바다와 하늘이 이어지는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고 있었다.

리조트 주변 해안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고즈넉한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어 답답한 마음을 확 트이게 했다.

인피니티풀 아래를 지나는 산책로 중간에는 작은 모세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신비의 바닷길’도 있어 아름다운 진도의 바다를 즐길 수 있었다.

리조트 중심부인 원형 광장은 다도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으로 뛰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거꾸로 걷는 남자의 모습을 하고 있는 ‘옴므 프로방살(Homme Provencale)’ 작품도 마련됐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프로방스 광장 옆, 라벤더가든까지 이어진다. 리조트와 바닷가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라벤더 광장은 언덕 끝에 위치한 나무 한 그루와 섬 풍경이 인생샷 배경으로도 유명해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달토끼 공원 역시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다.

저녁이 되자 산책 나온 관광객들이 더욱 많아졌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야경은 낮에 볼 수 있었던 자연스럽고 소박한 시골 풍경과는 정반대의 또 다른 매력을 풍겼다.
 

K포럼 원우들이 진도 쏠비치리조트에서 점프를 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포럼 원우회 제공

◇‘넘치는 끼’ 조별 장기자랑

워크숍의 하이라이트는 ‘조별 장기자랑’ 행사였다. 원우들은 이날 넘치는 끼를 자랑하며 절정의 ‘흥’을 보여줬다.

팀별 장기자랑에서는 ‘최진사댁 셋째 딸’ 노래에 맞춰 짤막한 콩트를 준비해 정성스러운 퍼포먼스를 펼친 3조가 큰 호응을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복과 가면 등 각종 소품을 준비한 정성도 심사점수에 포함됐다.

1조와 2조 역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지만 아쉽게도 공동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1조는 아리랑 EDM을 준비해 신나는 댄스를 펼쳤다. 노란색 단체복을 입고 어깨동무 춤으로 단합과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조는 반짝이 모자와 의상을 입고 영탁의 ‘찐이야’에 맞춰 흥을 돋웠다. 특히 수차례 연습을 통한 칼군무를 선보이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K포럼 6기 3조 원우들이 조별 장기자랑에서 ‘최진사댁 셋째 딸’ 노래에 맞춘 콩트를 선보이고 있다. /K포럼 원우회 제공

조별 장기자랑과 함께 행운권 추첨도 이어졌다.

추첨을 통해 행운의 열쇠, 공진단, 강진청자, 프라이팬·칼 세트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됐다. 원우들은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기도 하고 자신의 이름이 불리지 않아 아쉬운 탄식을 내뱉기도 했다. 또 같은 조원이 당첨될 때마다 진심으로 축하해주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진선기 원우회장은 “1학기를 마치고 원우들과 함께한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서로간의 상호 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원우들간 원활한 소통과 화합으로 더욱 발전하는 제6기 K포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병호 K포럼 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K포럼 원우들이 소통하며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K포럼 6기 원우회원들의 개성 넘치는 끼와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한 해 동안 서로 화합하고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도일보 제6기 K포럼은 국내 최고 강사진을 초청, 광주·전남지역 각계 리더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고품격 아카데미다. 제6기 K포럼은 지난 4월 9일 개강식을 열고 김영식 남부대학교 교수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1년 과정의 대장정에 올랐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K포럼 6기 1조 원우들이 조별 장기자랑에서 아리랑 EDM에 맞춰 신나는 댄스를 펼치고 있는 모습. /K포럼 원우회 제공
K포럼 6기 2조 원우들이 조별 장기자랑에서 영탁의 ‘찐이야’에 맞춰 칼군무를 추고 있다. /K포럼 원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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