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가족센터 결혼이민자 통·번역서비스 사업 운영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행복한 가정 만들기

고흥군가족센터는 초기 결혼이민자들의 의사소통 문제해결, 기타 생활정보, 교육과정에 대한 정보제공, 결혼이민자 국적취득, 체류 관련 정보제공 및 사업 안내 등을 돕고자 통·번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고흥군제공
고흥군가족센터는 초기 결혼이민자들의 의사소통 문제해결, 기타 생활정보, 교육과정에 대한 정보제공, 결혼이민자 국적취득, 체류 관련 정보제공 및 사업 안내 등을 돕고자 통·번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통·번역서비스 사업은 2009년에 시작돼 지난해까지 결혼이주여성 및 가족들을 위한 통·번역 1천946회를 지원했다.

법률적인 문제나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제공도 758회 지원했으며 2020년 상반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면상담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통·번역과 정보제공을 1천359회 지원했다.

고흥읍에 거주하는 응웬티A(베트남 결혼이주여성)씨는 “한국에 처음 와서 남편과 소통의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통·번역서비스를 통해 남편과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할수있도록 도움을 받았다”며 “6월 중순 출산예정일이 다가올 때 친정엄마도 보고 싶고 산후조리를 도와 줄 사람이 없었는데 센터에서 친정부모님 초청에 대한 정보를 주어 산후조리 및 자녀양육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미랑 센터장은 “한국에 온 이주여성들뿐 아니라 다문화가정이 통·번역서비스를 통해 부부간에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갈등을 줄이고 행복한 가정으로 단단히 설 수 있도록 고흥군가족센터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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