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조도면사무소 민원실 축소 운영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공무원 근무…진단검사 실시

전남 진도군청 전경.
전남 진도군은 19일 지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번째 환자인 임회면 70대 남성과 접촉한 공무원이 근무한 조도면사무소 민원실을 축소 운영한다고 밝혔다.

섬 특성상 민원업무 처리를 위해 불가피하게 근무자 1명을 남겨놨다. 진도군은 이 공무원을 포함한 10명과 주민 60여명 등 모두 70여명에 대해 검체를 채취,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진도군은 청정지역인 섬으로 코로나 유입을 막고자 진도로 향하는 유일한 출입로인 진도대교에서 발열체크를 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

진도 첫 환자는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지난 12일 제주발 김포행 항공기 안에서 경기 김포시 70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닷새가 지난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직·간접 접촉자가 71명을 조사한 결과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포 70번 환자는 순복음교회 교인이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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