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일보 독자투고-휴가철 코로나19 감염예방은 이렇게…

임현욱(여수소방서 예방안전과)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야외활동을 자제하여 왔지만,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불특정 다수인의 출입이 많은 실내뿐만 아니라, 계곡, 야영장 등 실외 활동이 많은 만큼, 개인위생수칙 미준수 등으로 인해 바이러스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

코로나19는 주로 비말을 통해 감염되어, 집단감염의 우려가 크고,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그 파급효과가 막대하므로 더 이상 감염확산이 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우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마스크 착용의 생활화다. 지속해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이유는 비말을 통한 전파이므로 마스크 착용은 차단을 위해서 가장 최우선으로 준수해야 하며, 상호 간에 미착용 시 감염률이 약 1.5%에 불과하다는 통계자료에서 볼 수 있듯이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또한, 밀폐된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다. 마트나 극장과 같이 여름철 시원한 곳은 찾아서 사람이 많이 모이게 되고, 그에 따른 집단감염의 우려도 있으므로 다중이 이용하는 장소에서 보내는 시간을 최소화 해야 하며, 될 수 있으면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이용하는 편이 안전하다.

마지막으로,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을 준수하자. 야외에서 활동하다 보면 무심코 오염된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게 되는 경우를 보는데, 이런 경우 직접 접촉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씻기로 감염예방을 해야 한다. 개인위생수칙 등을 준수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철이 되도록 우리함께 노력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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