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드론특화지식산업센터 공정률 35%
내년 6월 준공 목표 드론기업 유치 나서
 

고흥 드론특화지식산업센터 건립 현장/고흥군 제공

고흥군은 드론산업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해 건립하는 드론특화지식산업센터가 35%의 공정률을 보이며 로 순항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드론특화지식산업센터는 총사업비 198억원을 투자해 부지면적 1만4천969㎡, 연면적 9천246㎡ 지상4층 규모다.

실내 드론교육장 및 레이싱장을 비롯해 드론기업 입주공간 25실, 창업지원공간 4실, 기숙사 14실 등으로 구성된다.

고흥군은 지난해 12월 시공사를 선정해 착공에 들어갔으며, 지난 5월 부지 성토작업과 파일공사를 마무리했다.

내년 6월 준공목표로 현재 2층 바닥 콘크리트 타설 등 기초 골조공사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드론지식산업센터 내에 내년까지 15억원을 투입해 VR 등을 활용한 드론택시, 드론교육장, 드론축구·레이싱 경기장, 야외 체험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지식산업센터의 효율적인 운영과 이와 연관된 기업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해 전남도, 전남TP와 함께 역량 있는 드론 앵커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 및 지식산업센터 입주를 목표로 드론기업 10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무인기 영농기술 특화단지 입주의향 기업을 발굴하는 등 지속적인 드론기업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센터 내에 전문창작·창업연계 중심의 드론기업 지원과 제조 창업을 위한 교육 등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에도 나서기로 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드론특화지식산업센터 건립이 드론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드론기업 집적화를 통해 기업 간 기술 및 정보교류 활성화 등으로 고흥이 드론산업 중심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드론특화지식산업센터 사업부지 인근에는 항공센터, 국가비행종합성능시험장 등 드론 관련 인프라가 조성되고 있다. 무인기 연구개발과 제조, 테스트, S/W 등 무인항공기 특화단지 건설도 계획 중이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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