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태풍피해 농가 찾아 봉사활동
8일 의원·직원 20여명 돌산 덕곡마을서
 

여수시의회 의원들과 직원들이 8일 돌산 덕곡마을에서 태풍에 쓰러진 벼를 세우고 있다./여수시의회 제공

여수시의회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지난 태풍으로 쓰러진 벼 세우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9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전창곤 의장 등 20여 명은 전날 오전 돌산 덕곡마을을 찾아 벼 세우기 등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해당 농가는 지난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으로 벼 도복 피해를 입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날 오전부터 0.4㏊ 면적의 논에서 벼 세우기 작업을 실시한 의원들은 오후에는 농업인들을 격려하며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9일에는 남면 안도를 방문해 한국 전쟁 당시 이야포 피난선 미군폭격사건 관련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어촌뉴딜300사업 현장을 둘러보는 등 현장활동을 이어갔다.

전창곤 의장은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의원들과 직원들이 힘을 합쳐 일손 돕기에 나섰다”며 “봉사활동을 포함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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