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모든 군민에 마스크 5장씩 지급

추석 명절 전 우편발송 예정

전남 해남군청 전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전남 해남군이 전체 군민들에게 마스크를 배부한다.

해남군은 코로나19 관련 확진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은 지역으로, 추석명절을 앞두고 군은 군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방안으로 전체 군민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배부되는 마스크는 KF94 등급으로 군민 1인당 5장씩 배부하게 되며, 추석 전 우편으로 일괄 발송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35만개의 마스크를 확보하고, 각 가정별 분류 작업 등을 거쳐 배부할 계획으로, 안전한 명절나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해남군은 상반기에도 전체 군민을 대상으로 마스크 각 1매씩을 배부한 바 있다.

명현관 군수는 “코로나 전염을 막는 최고의 방법은 마스크 착용으로, 모든 군민이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전체 군민들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배부하기로 했다”며 “해남은 아직 코로나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선제적 대응을 통해 군민 건강을 지키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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