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농림지 돌발해충 공동방제

전남 진도군의 농림지 동시발생 돌발해충 공동방제 작업 모습./진도군 제공
전남 진도군은 최근 과수와 산림에 피해를 주는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농림지 동시발생 돌발해충은 5월부터 부화해 10월까지 활동하며, 과수의 즙액을 빨아먹어 가지를 고사시키거나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농경지만 방제할 경우 인근 산림으로 피해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 다시 농경지에 침범함으로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농경지와 산림지의 공동방제가 필요하다.

진도군은 영암국유림관리소와 협업을 통해 돌발해충이 발생한 군내면 정거름재와 중굴 인근 11㏊에 대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공동방제의 날로 지정해 방제작업을 벌였다. 또한 농가에 약제를 보급해 동시 방제도 함께 진행했다.

진도군 환경산림과 관계자는 “효과적인 돌발해충 방제를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며 “약제를 보급 받은 농가는 반드시 공동방제 기간에 살포해 병해충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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