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교수, 제6기 남도일보 K포럼서 특별강연
“유머 있는 사람이 살아남는다”      ‘뉴노멀시대를 이겨내는 힘’ 주제
성공의 비결 ‘재미·감동·의미’         긍정의 힘·적극적인 생활태도 중요

신상훈 교수.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남도일보 제6기 K포럼 2학기 열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신상훈 교수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유머로 소통하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5일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웨딩그룹위더스에서 ‘뉴노멀시대를 이겨내는 힘-수평적 사고를 활용하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K포럼 원우들에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소통하는 리더의 역할 등에 대해 들려줬다.

신 교수는 KBS에서 방송작가를 시작, MBC, SBS, EBS 등 다양한 방송프로그램에서 30여년 동안 활동했다. 대표작으로는 ‘뽀뽀뽀’, ‘일요일 일요일 밤에’, ‘폭소클럽’ 등이 있으며 지난 2004년에는 KBS연예대상 최우수 작가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톡킹스피치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리더란 질문을 하는 사람이지 답을 주는 사람이 아니다”며 “감성으로 마음을 열어주고 이성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한 CEO가 되기 위해선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다그치고 추궁하기보단 같이 해결책을 찾아보자는 식으로 접근하는 게 중요하다”며 “어떤 분야에서 일하든 재미, 감동, 의미 3가지를 중요시 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참다운 지방신문’ 남도일보의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 강좌인 제6기 K포럼 열두 번째 강좌가 지난 5일 광주광역시 서구 웨딩그룹 위더스 광주 5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신상훈 교수가 강의를 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신 교수는 K포럼 원우들에게 ‘긍정의 힘’과 적극적인 생활태도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갔다.

그는 “사회생활을 할 때는 깔때기(funnel)형 인간이 되어 모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흡수한 후 자기색깔을 내면 성공할 수 있다”며 “같은 비가 와도 깔때기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차곡차곡 빗물을 모을 수 있는 반면 빨대 같은 사람은 백날 비가 와도 물이 모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자기 것으로 수용하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다. 학교생활에서도 ‘앞에 앉는 것’과 ‘인사를 잘하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에 앉는 학생은 잘 들이대는 사람이고, 인사만 잘해도 인간관계의 절반은 성공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잘 들이대는 사람, 적극적으로 나서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잘 들이대는 사람은 기회를 적극적으로 잡을 수 있다”며 “윗사람도 자기 일만 칼같이 처리하는 사람보다는 자신에게 자꾸 들이미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은 미지의 세계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오뚝이처럼 회복탄력성이 좋은 사람, 실패해도 웃어넘길 수 있는 사람들이 살아남는다”며 “회복탄력성이 좋은 사람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다. 엉뚱한 면도 있고, 끊임없이 소통하는데 이것들을 다 합치면 유머다. 결국 유머 있는 사람이 살아남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삶을 살아가면서 모든 선택에서 YES, NO로 빠르게 판단하고 실천하는 것이 늘 중요하다”며 “신기하게 모든 답을 YES로 하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다. 대화법에서도 나의 대답에 내 삶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삶까지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늘 긍정적인 대답을 하며 살아야 한다”며 이날 강의를 마무리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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