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원상, 생애 첫 A매치 데뷔전

카타르전서 후반 교체 투입

광주FC 엄원상이 지난 17일 카타르와 평가전에서 후반 30분 황희찬과 교체투입 됐다. /광주FC SNS
광주FC 엄원상이 생애 첫 국가대표 경기(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엄원상은 지난 17일 오스트리아 마리아엔처스도르프에 위치한 BSFZ 아레나에서 열린 카타르와 평가전에서 후반 30분 황희찬 대신 교체 출전 해 손흥민, 이강인과 함께 전방에서 삼각편대를 이뤘다.

엄원상은 이날 카타르가 추격을 위해 공격 주도권을 잡은 상황에서 투입돼 활약은 없었지만 장점을 십분 발휘해 측면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했다. 이날 한국팀은 카타르에 2-1로 이겼다.

프로 2년 차 엄원상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가장 주목받는 영건이다. 어리지만 팀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엄원상은 지난해 K리그2 16경기를 소화하며 2골을 기록 팀의 K리그 2 우승과 승격에 크게 기여했다. 올 시즌엔 한층 더 성장해 프로 데뷔 2년만에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엄원상은 올 시즌 광주FC의 측면 공격수로 뒤며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창단 첫 파이날 A 진출에 주축이 됐으며 2020 K리그 대상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오르는 등 올 시즌 최고의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팬들은 엄원상을 그의 전매특허인 폭발적인 스피드가 리버풀 선수 모하메드 살라와 비슷하다며 ‘엄살라’라는 별명을 지어 부른다.
/송민섭 기자 s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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