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전남 드래곤즈, PO 진출 실패

21일 서울 이랜드와 1-1 무승부

골은 4번 넣었지만 취소만 3번

승점 38점 6위로 시즌 마무리

전남 드래곤즈의 1부 승격 도전이 좌절됐다. 골을 4번이나 넣었지만 골로 인정된 것은 단 한개였다.

전남은 지난 21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7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전남은 승점 38점으로 최종 순위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결국 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전남은 이날 서울의 골망을 4차례나 흔들었지만 세골이 VAR 판독 결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4분 올렉이 왼쪽 측면으로 침투해 쥴리안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쥴리안이 헤딩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김현욱이 재차 해딩 슛으로 골라인을 넘겼지만 VAR 결과 올렉이 크로스를 올릴 당시 공이 엔드라인을 넘은 것으로 확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1-1로 맞선 후반 26분 전남은 또 한 번 기회를 잡았다. 올렉의 크로스를 쥴리안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딩 슛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VAR 결과 쥴리안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쥴리안이 골을 넣어 전남이 극적으로 승리를 챙기는 듯 했으나 VAR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남은 세번의 골취에 1-1 무승부로 경기를 끝내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송민섭 기자 song@namdonews.com

송민섭 기자 s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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