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지사協, 착한 나눔냉장고 개소식 성료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식재료 무료 나눔

담양 백동주공아파트 2단지 내 복지관에서 누구나 채워 넣고 누구나 가져갈 수 있는 ‘나눔냉장고’ 사업이 시작됐다. /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 백동주공아파트 2단지 내 복지관에서 누구나 채워 넣고 누구나 가져갈 수 있는 ‘나눔냉장고’ 사업이 시작돼 눈길을 끌고 있다.

담양군은 최근 담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착한 나눔냉장고’ 개소식이 위원장, 담양읍장, 후원자 대표, 주민자원봉사단체인 행복틔움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21일 밝혔다.

나눔냉장고 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김치, 야채, 과일 등 필요한 식재료를 무료로 가져가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개소식 첫날 나눔냉장고는 나라마트(대표 김현희), G마트(대표 문일선), 참사랑맛김(대표 엄태숙,조성운), 나눔장터(대표 권창희), 프로방스베이커리(대표 김동민), 담양군 기초푸드뱅크, 담양군자원봉사센터, 담양읍 등 8개 업체와 기관에서 20여 종류의 음식, 생필품 등을 나눴다.

운영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이며, 향후 지속적인 후원자 발굴로 나눔냉장고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성운 참사랑맛김 대표는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생활이 어려운 이들과 나눌수 있어 기쁘고, 나눌수록 더 끈끈해지는 이웃사랑의 토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영수 위원장은 “아직은 운영 초기 단계라 기부자를 발굴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지속적인 홍보 활동으로 나눔냉장고가 항상 가득 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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