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코로나19로 농어촌버스 3개 노선 감축

311·303번·담양 ~ 무정 신촌 구간

전남 담양군이 코로나19 여파로 농어촌버스 3개 노선(311·303번·담양~무정 신촌 구간) 등을 감축 운행한다./함평군 제공
전남 담양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농어촌버스 일부 노선을 감축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감축 대상은 농어촌버스 3개 노선으로 311번 담양 ~ 광천터미널 구간 기존 편도 192회에서 25회 감축하고, 303번 담양 ~ 대인광장 구간 막차 광주행(오후 9시)·담양행 (오후 10시 10분) 감축, 담양 ~ 무정 신촌 구간(오후 5시 15분) 등이다.

이번 감축은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밤 9시 이후 영업 금지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전년 대비 26% 감소해 버스 운영 효율화를 위해 결정됐다.

감축기간은 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조정되며, 모니터링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노선은 추가로 감축 대책을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대중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용객이 많은 시간대인 첫차, 학생 등·하교 및 출·퇴근 시간대는 제외하고, 빈차로 다니는 시간대를 감축한 것이다”며 “대중교통 이용객의 양해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버스, 택시 등 유동인구가 많은 담양터미널에 발열검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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