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닥터 헬기장 2곳 추가 건설
의료 취약 도서지역 대상
응급환자 후송 체계 확립

진도군청 전경.

전남 진도군은 도서 지역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닥터 헬기’ 이·착륙장 2곳을 올해 상반기까지 추가 건설할 예정이다.

군은 국·도비 예산 4억 5천만원을 투입해 조도면 외병도와 청등도에 닥터 헬기장을 건설한다.

닥터 헬기장은 응급 환자와 인명·재산 피해 등의 사고 발생 시 현장 접근성 향상과 항공 의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의료 취약 도서 지역 응급 환자의 골든 타임을 확보하는데 중요하다.

지난 2012년 조도면 창유리 헬기 이·착륙장을 시작으로 ‘관매도’, ‘내병도’, ‘맹골도’, ‘가사도’, ‘대마도’, ‘관사도’, ‘서거차도’, ‘동거차도’, ‘성남도’, ‘나배도’, ‘옥도’까지 총 12개소를 건설 완료했다.

진도군 섬 중 100인 이상 거주 섬에는 모두 설치됐다. 향후 5년 이내에 10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닥터 헬기는 도서·벽지 등 취약지역 응급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며 “군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공공 보건의료 지원 사업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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