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 서구 화재 발생 건수↑
전년대비 13% 증가한 182건
 

지난해 광주 서구에서 발생한 화재가 1년 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광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구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182건으로 전년대비 13%(21건)가 증가했다. 인명피해로는 부상자 6명이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발생장소는 비주거시설에서 63건(34.6%)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주거시설 62건(34%), 기타 38건(20.8%), 차량 18건(9%) 순으로 나타났다. 비주거시설 중에서는 생활서비스 28건(44%), 판매업무시설 14건(22%), 산업시설 10건(15.8%) 순으로 조사됐다. 화재발생원인은 부주의가 109건(59%)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요인 47건(25%), 기계적요인 12건(6%) 순이었다.

구조 출동 건수는 1천548건으로 전년대비 8.4%(142건)가 감소했고, 구조인원은 618명으로 전년대비 2.7%(16명)가 증가했다. 구급출동건수는 9천240건으로 전년대비 6.7%(663건)가 감소하였고 이송환자는 9천460명으로 전년대비 5.8%(578명)가 감소했다.

조갑현 현장대응단장은 “광주시가 인구 1만명당 재산피해는 전국적으로 3번째로 적었고 인명피해는 가장 적었다”며 “이러한 성과는 꾸준한 현장대응훈련과 화재예방을 위한 정책추진 및 홍보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으며 2021년 한해도 대한민국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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