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광주지법원장에 고영구 부장판사
광주지법만 후보 추천제서 제외
대법원이 28일 법원장 인사를 통해 신임 광주지방법원장에 고영구(63·사법연수원 20기)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임명했다.
대법원은 이날 신임 광주지법원장에 고영구 인천지법 부장판사를 임명하는 등 법원장 및 고등법원 부장판사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오는 2월 9일 자로 이뤄질 에정이다.
법원장 후보 추천제 대상인 전국 7개 법원 중 광주지법만 유일하게 추천된 후보가 아닌 대법원이 직접 임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나머지 6개 법원은 일선 판사들이 추천한 후보들 중 1명이 법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고 신임 법원장은 제주 출신으로 금오공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왔으며 제30회 사법고시에 합격했으며,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장, 광주가정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법원장 후보 추천제 대상 7개 법원 중 광주만 추천제에서 제외되면서 지역 법조계 안팎에 논란도 예상된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