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양방향 영상회의시스템’ 운영
읍면·사업소 등 4개소 확대
비대면 회의·교육 등에 활용

장성군은 올해부터 양방향 영상회의시스템을 확대 운영한다. /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이 양방향 영상회의시스템을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장성군에 따르면 군은 기존 본청과 읍면 단위까지 연결돼 있던 시스템에 보건소, 문화시설사업소, 맑은물관리사업소, 평생교육센터 4개소를 추가했다. 장성군 산하의 주요 기관이 영상회의시스템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됐다.

그동안 장성군은 영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해 재해 등 각종 긴급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해왔다.

특히 ‘비대면 회의’ 진행으로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군정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지난해 장성군의 영상시스템 사용 실적은 총 545건으로, 2019년 275건에 비해 약 198% 가량 늘었다.

군은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방향 영상회의시스템을 확대 구축하기로 하고, 최근 사업소 등 4개소에 대한 장비 설치를 마쳤다.

군 관계자는 “매주 열리는 확대간부회의를 비롯해, 각종 회의 및 교육에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2011년 전남 최초로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 바 있다. 또 모든 마을에 방범용 CCTV 설치를 완료해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했다. 또 마을방송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스마트 양방향 재난구호 시스템’을 연차적으로 설치해 각 가정과 소방서 등 인근 마을을 연결했다.
장성/박문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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