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푸드플랜 5대 중점과제’ 본격 추진
광주권 로컬푸드직매장 등 건립
내년까지 1천 500농가 육성 목표

장성군은 올해 푸드플랜 5대 중점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은 농산물 유통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유두석 장성군수 모습. /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은 올해 ‘푸드플랜 5대 중점과제’를 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장성군에 따르면 푸드플랜은 먹거리의 지역 내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을 계획해 소비자의 식탁에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먹거리 종합전략이다.

새해 장성군의 푸드플랜 5대 중점과제는 ▲로컬푸드 연중 안정생산 공급체계 구축 ▲안전 먹거리 제공 시설기반 구축 ▲먹거리 통합운영 체계 확립 ▲먹거리 소비시장 확대 ▲민관 거버넌스 활성화다.

장성군은 앞으로 생산농가 조직화와 소득향상을 위해 구축한 미래지향적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까지 1천 500농가 규모로 푸드플랜 참여 농업인을 육성할 방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농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새로운 작부체계를 구축, 직매장과 공공급식 등에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군은 중소농의 판로확보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광주권 로컬푸드직매장과 공공급식 통합 유통을 담당할 공공급식지원센터, 중소농업인의 공동가공 이용시설인 로컬푸드가공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먹거리 관련 소비시장 확대를 위한 직거래 활동 강화와 공공급식 유통 기능 강화, 로컬푸드 공급비중 50% 확대 등 농협과의 상생협력 모델도 구축한다. 내년부터는 공공형 운영법인을 설립해 먹거리사업의 공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푸드플랜은 장성 농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우리 군 역점사업이다. 국민에게 안전 먹거리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 높은 소득을 안겨주는 정책이 되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며 “군민들이 농사만 지어도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이룰 수 있는 부자농촌 건설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장성/박문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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