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경제부담 덜기위해 최대 2천만원

담양군은 암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암환자 의료비를 지원한다. 사진은 담양군청 전경.

전남 담양군은 암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암환자 의료비 지원 대상자는 건강보험가입자 중 국가 암 검진에 해당하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진단을 받은 경우다.

올해 1월 건강보험료 기준 직장 10만 3천 원 이하, 지역 9만 7천 원 이하 기준에 부합하면 급여 본인 부담금을 1년에 200만 원 한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모든 암에 대해 1년에 급여 본인부담금 120만 원, 비급여 본인부담금 100만 원 한도에서 지원되며, 건강보험가입자와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매년 해당 기준에 적합한 경우 연속 3년까지 지원한다.

소아암 환자의 경우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당연 선정 대상이며 건강보험가입자 중 소득·재산기준에 적합한 자를 선정해 전체 암에 대해 연간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만 18세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주민건강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건강보험가입자는 국가 암 검진을 받아야 의료비 지원이 가능하니 대상자는 국가 암 검진을 꼭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이며,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 하위 50%이하 가입자는 6대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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