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가정에서 사용하는 시내·시외 전화요금 에 약간의 금액을 더내고 무제한 전화를 쓸 수 있도록 하는 정액요금제가 인기를 얻고 있다.
KT 전남본부(본부장 선명규)에 따르면 지난 10일 ‘맞춤형 정액요금제’ 상품을 출시한 이후 이 요금제로 전화요금을 변경한 건수는 광주·전남지역 16만 기입자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250여만건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KT 전남본부의 이선국 홍보실장은 “광주·전남지역에서 하루 평균 1만건이상이 접수되고 있으며 가입문의 전화도 쇄도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라면 12월 9일 마감일까지는 가입자가 100만명을 훨씬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추세에 비춰 KT는 당초 전국적으로 400∼600만건을 예상했으나 1천만건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KT전남본부는 시내·외 전화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며 선명규 본부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광주·전남 전 지역에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맞춤형 정액요금제’는 일반 가정용 전화가입자가 평소 사용하는 시내, 시외전화 월평균 통화료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1만원 미만 이용자의 경우 1천원만 추가 부담한다. 또, 2만원 미만은 1천500원, 3만원 미만은 2천원이 추가되는 등 이용요금이 1만원씩 추가될 경우 500원 추가하면 이용시간과 횟수 제한없이 무제한 통화할 수 있다.
가입조건은 일반 가정용 전화가입자로 특판 기간인 지난 10일 기준 6개월 이전 가입자로 신규 가입자는 제외된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