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 올해도 취소

임시주차장, 셔틀버스 운영 안해

전남 여수 영취산 진달래 군락/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이달 말 개최 예정이었던 제29회 영취산 진달래축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여전히 전국적으로 300~400명대 수준을 유지하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조용한 전파’가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특단의 조치다.

여수시는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임시주차장, 셔틀버스 등을 운영하지 않는다.

여수시청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현수막을 통해 상춘객 방문 자제 유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위기는 계속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하향조정으로 인해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더 높아진 측면이 있다”면서 “상춘객들께서는 아쉽겠지만 영취산 방문 자제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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