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개 자치구,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공공문화시설 강사 1인당 50만원

광주광역시구청장협의회는 4일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공공문화시설 프로그램 강사를 대상으로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문인 광주시구청장협의회장. /광주 북구 제공

광주광역시구청장협의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공공문화시설 프로그램 강사를 대상으로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잦은 휴강조치로 행정복지센터, 구립도서관 등에서 근무하는 프로그램 강사들의 수입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5개 자치구는 당초 계획했던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못한 시설별 위촉·계약된 정규과정 강사 총 985명을 대상으로 1인당 50만 원씩 총 4억 9천25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각 구청별 시설관리 부서에서 접수해 10일과 17일 2회에 걸쳐 지급될 예정이다.

5개 자치구 여러 곳에서 강사로 활동하는 대상자의 경우 주민등록주소지 관할 자치구에서 1회만 지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각 구청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인 광주시구청장협의회장은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은 5개 구청장 모두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강사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한 사안”이라며 “5개 자치구가 적극 협력해 지원금이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환 기자 k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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