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비대면 콘텐츠 ‘담양여행’ 눈길
숨은 여행명소·체험 프로그램
공식 유튜브 채널서 선보여

담양군이 비대면 여행 콘텐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담양여행’을 선보이는 등 매력 알리기에 나섰다. /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군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여행 콘텐츠 ‘담양여행’을 선보이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10일 담양군에 따르면 담양여행은 직접적인 대면이 어려운 시기에 영상매체인 유튜브를 통해 간접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담양의 숨은 여행명소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현재 담양군 유튜브 채널에는 ‘시간이 천천히 가는 마을 슬로시티 편’, ‘용이 승천하려던 신비한 곳 담양 가마골 용소 편’ 등 담양의 여행지를 담은 영상이 제작돼 있다.

‘시간이 천천히 가는 마을 슬로시티 편’은 굽이굽이 정겨운 돌담길과 창평 삼지내 마을 고택의 아름다움을 담아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삶의 여유를 찾는 힐링 여행지이다. ‘용이 승천하려던 신비한곳, 가마골 용소’ 편에서는 하늘에서 바라본 가마골의 아름다움과 용소의 신비로움을 담아내 영상을 보는 이들에게 색다른 간접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군에서는 지난해부터 담양 오방길 도보여행 홍보영상 ‘걸어서 담양 한바퀴’를 비롯 ‘담양 랜선 벚꽃여행’, ‘담양의 가을’, ‘담양의 설경 명소’ 등 계절 따라 변하는 담양의 모습을 담아낸 영상을 제작해 담양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떡갈비, 국수, 국밥 등 다양한 먹거리를 소개한 ‘담양의 먹거리’와 담양의 장인을 소개하는 뛰어난 영상미의 ‘장인을 만나다’ 등 다양한 주제 영상이 게시돼 있다. 영상은 담양군 공식 유튜브 채널(담양여행·DAMYANG)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담양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자유로운 여행은 어렵지만 담양의 숨은 명소들과 흥미로운 체험 등을 꾸준히 알리겠다”며 “앞으로 담양이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담양군은 코로나의 장기화로 즐길거리 중심에서 힐링여행, 여유로운 여행 등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여행으로의 변화에 발맞춰 뛰어난 자연 경관과 청정한 이미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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