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추경예산안 1천 191억원 증액
해복구예산 추가분 52% 차지

담양군이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사진은 담양군청 전경.

전남 담양군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11일 담양군에 따르면 추가경정예산안 총규모는 5천 518억여 원으로 본예산 대비 1천 191억여 원(27.5%)이 늘어났다. 이중 일반회계는 본예산대비 1천 190억여 원(28.2%)이 증액된 5천 404억여원이, 특별회계는 본예산대비 3천만 원(0.2%)이 증액된 114억여 원이 각각 편성됐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지난해 수해복구 확정액 중 추가 교부된 봉산대전지구 재해복구사업 341억 원 등 8개 사업 622억 원이 우선 반영됐다. 코로나19와 재해복구 대응으로 지연됐던 민생문제 해결사업, 생활 SOC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의 마무리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출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는 ▲창평면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 추가분 등 일반공공행정 분야에 22억 원 ▲담양군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재수립 용역 등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8억 7천만 원 ▲담양 헬스장 건립사업 추가분 등 문화관광 분야 30억 9천만 원 ▲전기자동차(민간) 구매 보조 등 환경보호분야에 184억 9천만원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과 사회적 취약계층 기초연금 지급 등 사회복지분야 224억 6천만 원을 편성했다.

군 관계자는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최적의 재정효과가 발휘될 수 있도록 사업 시기별 우선순위를 고려해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 위주로 예산안을 편성했다” 며 “앞으로 재정상황 또한 면밀하게 분석 검토해 대규모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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