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 수출액 3개월 연속 증가세
광주세관, 2021년 2월 수출입 동향
자동차·반도체·화공품 수출 주도
무역수지 12억3천600만달러 흑자
 

광주·전남 지역은 수송장비(자동차), 반도체, 화공품, 석유제품 등 주력제품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3개월 연속 수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2021년 2월 광주·전남 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2월 광주·전남 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28.6% 증가한 41억7천800만 달러, 수입은 0.2% 늘어난 29억4천2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2억3천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전남지역의 수출액은 작년 12월 8.1%, 올해 1월 10.4% 증가에 이어 3개월 연속 늘고 있다.

광주지역 수출은 자동차, 반도체가 전남지역은 화공품, 석유제품이 각각 견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의 2월 수출은 전년동월에 비해 30.1% 증가한 12억6천700만 달러, 수입은 31.3% 늘어난 5억7천9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6억8천800만 달러 흑자였다.

품목별 수출은 자동차(43.5%) 반도체(36.2%) 가전제품(51.2%) 기계류(1.4%) 타이어(1.9%)가 증가했으며 수입은 반도체(22.9%) 가전제품(24.3%) 기계류(67.3%) 고무(72.5%) 화공품(11.6%)이 늘었다.

지역별 수출은 미국(36.1%) 동남아(44.0%) 중국(1.0%) 중동(25.6%)이 증가한 반면에 EU(2.0%)는 감소했다.

전남 지역 2월 수출은 전년동월에 비해 28.0% 증가한 29억1천100만 달러, 수입은 5.3% 줄어든 23억6천3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5억4천800만 달러 흑자였다.

품목별 수출은 수송장비(29.6%) 철강제품(103.7%) 기계류(39.6%) 화공품(21.3%) 석유제품(17.4%)이 증가했다. 수입은 철광(173.7%) 화공품(29.3%) 석탄(49.9%)은 늘었으나 원유(28.4%) 석유제품(2.6%)이 줄었다.

지역별 수출은 중국(51.8%) 동남아(2.6%) 일본(54.9%) EU(33.3%) 중남미(56.4%)가 늘었다. 수입은 중동(39.8%) 미국(7.8%) 동남아(19.6%)는 감소했으나 호주(282.6%) 중국(31.8%)은 증가했다./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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